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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법사위 권한악용 '법맥경화' 재발 안돼"[fn영상]

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9 14:02

수정 2024.04.29 14:02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자구 심사 권한을 악용한 ‘법맥경화’가 이번 22대 국회에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윤석열 대통령과 첫 영수회담을 가진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재판소가 고인의 뜻에 관계없이 가족들에게 일정 비율 이상의 상속을 보장하는 유류분 제도에 대해 위헌 결정을 했다. 국회 차원의 빠른 입법이 뒤따라야 하지만 ‘구하라법’은 법사위에 가로막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하라법은 피상속인 직계존속으로서 부양 의무를 현저히 게을리한 사람의 경우 상속인이 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법사위가 자구 심사한다는 이유로 법안을 사실상 게이트키핑하며 소국회처럼 행동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법맥경화가 더 이상 문제 되지 않도록 제도적·정치적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또한 이 대표는 서울시의회와 충남도의회가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의결한 데 대해서는 "학생 인권에 대못을 박는 정치적 퇴행"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서울시의회와 충남도의회에서 국민의힘이 다수당임을 거론하며 "총선에서 국민들이 어떤 것을 지향하는지 드러났음에도 국민의힘은 국민의 뜻에 역행하는 것 아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사진·영상=서동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서동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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