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올해 새 아파트 21개 단지, 9080세대 `집들이'
뉴시스
2024.01.29 16:44
수정 : 2024.01.29 16:44기사원문
광주·전남 최대 부동산플랫폼 `사랑방 부동산'이 조사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올해 광주 지역은 9080세대의 아파트가 입주를 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보다 1.8배가량 증가했으며, 최근 5년 평균 입주물량에 근접한 수치이다.
지난해 4966세대에 비해 약 1.8배 증가했다. 지난해 25개 단지보다 입주 단지 수는 감소했으나, 1000~2000세대 규모의 매머드 단지들이 포함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치구별로는 북구가 5242세대로 가장 많고 ▲남구 2252세대 ▲서구 1032세대 ▲광산구 455세대 ▲동구 99세대 순이다.
5242세대로 입주 예정 물량이 가장 많은 북구는 1월 ▲모아미래도에듀파크, 2월 ▲금남로중흥S클래스&두산위브더제니스, 3월 ▲청담랜드마크더스위트 ▲힐스테이트신용더리버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특히 금남로중흥S클래스&두산위브더제니스는 2240세대에 달하는 대단지로 입주 시기에 큰 시장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에는 ▲비엔날레도나우270과 ▲첨단센트럴시티서희스타힐스 ▲양산동명지써밋이 입주민을 맞이하며, 7월 ▲첨단프라임시티서희스타힐스가 입주 예정이다.
6개 단지가 입주하는 남구는 1월 ▲광주방림골드클래스, 4월 ▲봉선유탑메트로시티 등 2곳이 입주한다. 또 8월 ▲남구진아리채리센츠, 10월 ▲e편한세상봉선셀레스티지를 비롯해, 12월 ▲봉선남양휴튼3차 ▲힐스테이트월산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서구는 1월 ▲힐스테이트광천과 ▲더리미티드를 시작으로, 2월 ▲효성해링턴플레이스상무역, 9월 ▲상무지구스위첸이 입주 예정이다.
광산구는 2월 ▲수완대라수어썸테라스(단지형연립주택), 4월 ▲힐스테이트첨단이가 차례로 입주 준비 중이며, 동구는 5월 금남로한신더휴펜트하우스가 입주민을 맞이한다.
한편 최근 이슈가 된 H건설사의 아파트 중 당초 올해 입주 예정 규모는 약 1000여 세대로 파악된다. 해당 아파트들을 포함해 다른 현장들도 공사 진행 상황에 일부 변동 사항이 있을 수 있어 분양 단지별 공지사항 등 자세한 확인이 필요하다.
사랑방부동산 최현웅 팀장은 “광주는 지난 2020~21년에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정책과 조정대상지역 규제 여파로 분양했던 아파트 수가 적었다. 때문에 작년은 입주 물량이 특히 적었으나, 올해는 1000~20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들이 일부 포함되어 전체적인 공급량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시중 공급량이 늘어나면 거래량 증가와 함께 이사ㆍ인테리어 등 연관 산업까지 시장이 다소 활기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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