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子 손보승과 연 끊었던 이유? "엄마라서 더 냉정해야 했다"
뉴스1
2025.01.08 13:47
수정 : 2025.01.08 15:18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코미디언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과 연을 끊었던 순간의 심경을 밝혔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는 이경실과 손보승 모자가 출연해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의 첫걸음을 떼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이경실은 과거 아들과의 '손절'을 선언해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최근 녹화에서 이경실은 이에 대해 "군대도 안 간 아들이 23살에 아이 아빠가 되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라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이미 일은 저질러졌고, 너희가 일을 저지른다고 해서 부모가 다 받아주는 건 아니라는 것, 책임감이 따라야 한다는 걸 알려줘야 해서 내가 더 냉정해질 수밖에 없었다"라고 엄마이기에 더욱 아들을 다그쳤던 사실을 밝혔다.
이에 강수지와 황보라는 "이해가 된다"라며 이경실의 마음에 공감했다.
그러나 손보승의 입장은 달랐다. 손보승은 "엄마한테 도움 안 받으려 했다, 엄마는 제가 미덥지 않았던 거다"라며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손보승은 "저는 노력하는 게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하는 걸 하는 거다"라며 "제가 '이경실 아들'이기 때문에, 일하는 게 뭔가 어른스러운 일이 되어버리는 것도 웃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빠고 가장인데 엄마가 우리 집 가장은 아니다"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국진은 "나는 지금까지 보승이 말에 다 공감한다"라며 손보승의 편을 들었고, 황보라는 "공감되는데 엄마 입장도 공감된다"라고 모자의 상황에 탄식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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