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ECO 스마트팜 산업지구' 농생명산업지구 지정

파이낸셜뉴스       2025.06.11 14:38   수정 : 2025.06.11 14: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원=강인 기자】 전북 남원시는 ECO 스마트팜 산업지구가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해 농생명산업지구로 지정됐다고 11일 알렸다.

남원 ECO(에코) 스마트팜 산업지구는 총 60.4ha 부지에 5년간(2025~2029년) 938억원을 투입, 6대 핵심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6대 핵심 사업은 △장기 임대형 스마트팜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친환경 에너지타운 △스마트 원예단지 △스마트 교육·실증단지 조성 등이다.

스마트팜 산업지구는 전국 최고 수준의 원예산업 기반과 전국 최대 통합마케팅 조직인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협력해 '생산-유통-가공-교육'의 전주기 스마트농업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청년 창업농 50농가 유치, 관련 기업 15개사 유치 등을 목표로 스마트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며 관련 농가의 소득 30%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퍼시픽투자운용 등 민간 파트너와 협력해 대규모 창업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스마트APC 및 실증단지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농생명산업지구 지정은 남원이 농생명산업수도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청년과 기업이 모여드는 지역 맞춤형 스마트농업 중심도시로 육성해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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