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악플 고통 호소 "3년째 선 넘는 댓글 이제 그만"
뉴시스
2025.07.02 17:39
수정 : 2025.07.02 17:39기사원문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피겨여왕 김연아가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김연아는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3년 동안 들어온 선 넘는 주접&드립 댓글들 이제는 그만 보고 싶어요"라고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악성 댓글을 달자, 김연아는 "지금껏 충분히 참아왔다 생각이 든다. 계속 반복적으로 달리는, 우리 둘 중 그 누구를 위한 말도 아닌 댓글들을 삼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연아는 현역 시절 세계를 호령하는 피겨스케이팅 스타로 활약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2009년·2013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세 차례(2006~2007시즌·2007~2008시즌·2009~2010시즌) 우승했다.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다. 마지막 올림픽이었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은메달을 차지했다. 같은 해 '올댓스케이트 아이스 쇼'를 끝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2년에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결혼했다. 고우림은 2023년 11월 육군에 입대해 복무한 뒤, 지난달 19일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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