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 미술품으로'…문체부, 미술품 물납제 활성화 논의

뉴시스       2025.07.03 08:47   수정 : 2025.07.03 08:47기사원문
3일 미술품 물납 활성화 위한 세미나 개최

[서울=뉴시스]문화체육관광부 세종시 청사 전경.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시각예술저작권연합회와 3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 아고라에서 미술품 물납 활성화를 위한 미술 정책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술품 물납제는 상속세를 현금 대신 미술품으로 납부할 수 있는 제도로 2023년 시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창작의 가치를 지키는 제도:미술품 물납 및 기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미술품 물납제 시행 이후 제도 현황과 관련 현안들을 점검하고, 미술품 물납제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최병식 경희대 교수가 미술품 상속 및 기증에 관한 주요 현안과 국내외 사례를 발표하고, 황승흠 국민대 교수가 미술품 물납과 기증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국가미술품' 관리체계를 소개한다.

이후 김성규 한미회계법인 부회장과 김윤섭 아이프미술경영연구소장, 김보라 성북구립미술관장, 황원정 변호사, 박우홍 동산방화랑 대표가 참석자들과 함께 미술품 물납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신은향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미술품 물납제는 미술 작품의 문화·사회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제도"라며 "이번 세미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미술품 물납제를 활성화하는 정책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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