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과 통화한 트럼프, 젤렌스키와도 전화 예정
파이낸셜뉴스
2025.07.04 14:39
수정 : 2025.07.04 14: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4일쯤 전화 통화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일부 무기 제공을 중단한 것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판매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공급량이 적다며 최근 인도 계획을 취소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와 미국 기업 스위프트 비트가 공동으로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을 요격하는 드론을 공동으로 생산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취임후 여섯번째 전화 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요청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목표를 추구할 것이라며 포기 계획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이날 두 정상이 한시간 넘게 통화하면서 이란 등 다른 문제를 놓고 논의했으며 양국 외교부와 국방부, 대통령 보좌관들간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수석 보좌관이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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