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아르헨티나 정상 회담…농업·광업·에너지 협력 의제
연합뉴스
2025.07.06 07:55
수정 : 2025.07.06 07:55기사원문
모디 인도 총리, 브라질 브릭스 정상회의 앞서 아르헨 방문
인도-아르헨티나 정상 회담…농업·광업·에너지 협력 의제
모디 인도 총리, 브라질 브릭스 정상회의 앞서 아르헨 방문
모디 총리는 6일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참석 전 아르헨티나를 먼저 방문, 밀레이 대통령과 만났다.
4일 밤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모디 총리는 이날 오전 산마르틴 광장에서 개최된 헌화식 참석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고, 아르헨티나 대통령궁으로 이동해 밀레이 대통령의 영접을 받았다.
모디 총리와 밀레이 대통령은 지난 해 브라질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서 조우한 적이 있지만, 아르헨티나에서 공식 양자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처음이다. 이는 1968년 인디라 간디 당시 인도 총리가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연 이후 처음이라고 현지 매체 페르필이 전했다.
모디 총리는 앞서 2018년 G20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적이 있다.
이번 양자 회담의 주요 의제는 농업, 광업(리튬) 및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사리오 증권거래소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아르헨티나 대두유 수입 1위 국가다.
양국 간 교역규모는 연 50억달러(약 6조8천억원) 규모이며 아르헨티나가 큰 폭의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인도의 식량·에너지 수요 증가가 아르헨티나의 농업, 산업, 에너지 부문에 상당한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양국 간 경제 협력은 전략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sunniek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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