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국내 첫 전과정 온라인 ‘경영과학전공’ 신설
파이낸셜뉴스
2025.07.07 11:42
수정 : 2025.07.07 11: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이 국내외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경영과학전공(Major in Management Science)' 석사과정을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경영과학전공 석사과정은 이날부터 2026학년도 1학기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접수 기간은 9월 12일까지다.
기존 ‘철강경영전공’을 확대·개편한 ‘경영과학전공’은 경영학, 데이터사이언스, 과학기술을 융합한 다학제적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지속가능한 경영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과학기술 전문지식 등 세 가지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금융·보험, 철강·원자력 등 산업 맞춤형 전공선택 과목도 포함한다. 특히, ‘철강경영’, ‘원자력경영’ 같은 특화 트랙을 운영하며, 향후 이차전지, 바이오, 반도체, 방산 등 분야로 트랙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과과정 및 입학 관련 정보는 경영과학전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광민 POSTECH 교수(융합대학원 경영과학전공 책임교수)는 “경영과학전공은 POSTECH만의 과학기술 기반과 차별화된 교육으로 과학적 의사결정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국내외 재직자들이 경력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POSTECH은 2022년 12월 교육부로부터 ‘철강경영전공’ 온라인 학위과정 개설 승인을 받아, 전국 17개 대학 중 유일하게 철강산업 특화 교육을 제공해 왔다. 이번 ‘경영과학전공’ 신설은 그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더 넓은 산업 분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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