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I, 과학기술 청소년 박사 '주니어닥터' 참가자 모집

대덕특구 내 35개 기관 참여, 350여개 과학체험 프로그램 8~16세 청소년 대상…9일부터 온라인 신청 접수

[대전=뉴시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의 제18회 주니어닥터 안내물.(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청소년을 위한 과학축제, '주니어닥터' 참가자 모집이 시작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과학기술 인프라와 연구성과를 직접 체험하며 과학자의 꿈을 키워보는 '제18회 주니어닥터' 참가자 모집을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니어닥터는 22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6주간 특구 일원 35개 참여기관에서 157개 주제, 350여개 과학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전뿐만 아니라 KBSI 지역센터가 위치한 부산·대구·광주·오창에서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참가 대상은 8세부터 16세까지의 청소년으로, 참가신청은 주니어닥터 누리집(https://jrdoctor.kbsi.re.kr)을 통해 15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참가자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결과는 17일 오후 2시에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이후 공석이 있는 경우에 한 해 추가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제18회 주니어닥터 개막식은 25일 오전 11시 KBSI 대덕본원 강당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마스코트인 '큐리언스' 프레임이 적용된 셀프 사진관, 사이언스 매직쇼 공연,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퀴즈골든벨' 등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KBSI는 이번 주니어닥터 때 과학체험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을 위한 초청 프로그램을 운영된다.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중점학교 청소년 중 초등학생과 중학생 총 18개교, 180여 명을 초청해 개막식과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흔적으로 쫓는 범죄의 진실(족윤적, 지문) ▲TV를 부탁해(뉴스제작 체험) ▲AI 로봇과 떠나는 재난구조 대작전을 비롯해 55여 개에 이르는 신규 과학탐구 프로그램을 운영된다.

KBSI 관계자는 "주니어닥터는 미래 과학 인재인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우고 창의성과 상상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매년 여름방학 동안 운영해 왔다"며 "대전시의 후원과 특구 내 참여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해마다 내실있게 성장해 가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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