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AI·클라우드 업고 영업익 쑥쑥
파이낸셜뉴스
2025.07.23 18:12
수정 : 2025.07.23 18:12기사원문
상반기 29.2% 증가 2197억원
공공·금융권 AX 사업 수주 결실
LG CNS가 2·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LG CNS는 2025년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4602억원, 영업이익 140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2.3% 성장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한 2조671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9.2% 증가한 2197억원을 달성했다.
실적 상승을 견인한 핵심 동력은 AI와 클라우드 분야다. AI·클라우드 사업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2% 성장한 872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60%에 달한다. AI 분야에서는 주요 금융 및 공공 AX 프로젝트 수주가 눈에 띈다. LG CNS는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신한카드, 우리은행, KB금융그룹 등 주요 금융 기업의 AX사업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올해 공공기관이 발주한 AI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의 경기도교육청 AI 플랫폼 사업과 외교부 AI 플랫폼 사업도 수주한 바 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국내외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이 본격 가시화되면서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LG CNS는 국내 최고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자로서 AI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LG CNS는 차입금 및 부채 비율이 지속 감소하며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2·4분기에는 부채 비율이 1·4분기 80%에서 67%로 감소했다. 현금성 자산 약 1조5000억원과 순현금 약 1조1400억원을 확보하며, 견고한 재무 기반도 마련했다. 이에 지난 6월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AA 안정적'로 상향 평가받았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