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조직개편 단행…의정국 중심 과 단위 체계 전환
뉴시스
2025.07.24 18:36
수정 : 2025.07.24 18:36기사원문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는 3급 직제 신설과 맞물려 기존 '담당관' 체계를 폐지하고, 새롭게 만들어지는 '의정국' 중심의 과(課) 단위 체계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1처·8개 담당관·32개 팀에서 1처·1국·8개 과·33개 팀으로 재편된다.
교류협력팀은 국내외 지방의회와의 정책 교류, 공동 세미나, 국제 교류사업 등을 총괄하면서 도의회의 외교적 소통력과 확장성을 높이는 허브 기능을 맡는다.
급증하는 의정 시설 수요 대응을 위해 '공간정보화과'도 신설된다. 기존 총무과와 의사과에 나눠 있던 시설, 정보화 등 기술 사무를 통합해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차량관리팀'이 신설된다. 의회 차량의 배차·정비·안전점검 등 모든 과정을 전담하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경기도의회사무처 설치 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거쳐 다음 달 12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김진경 의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히 조직의 틀을 바꾸는 것을 넘어 경기도의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적 설계"라며 "효율성과 전문성, 도민 밀착의 삼박자를 갖춘 의회 운영을 통해 책임 의정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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