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아동 소원 들어줄 산타클로스가 돼 주세요"
뉴스1
2025.07.25 10:53
수정 : 2025.07.25 10:53기사원문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남구의 저소득층 아동 소원 성취 프로젝트 '한여름의 크리스마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산타클로스 후원자' 직접 모집에 개인·단체 후원이 잇따르며 예상보다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아동 정서 안정과 성장 지원을 위해 산타클로스 후원자를 모집했다.
지난 5월부터 50일간 개인 42명과 7개 단체, 아동병원·식당·학원 등 9개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이 모은 후원금은 총 2650만원에 달하며 당초 목표였던 2000만원을 초과 달성했다.
남구는 지난 1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후원자와 구청 직원들은 8월 중순까지 산타로 변신해 각 가정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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