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여객선 운항관리 공공 이관 10년 중대해양사고 '제로'

뉴시스       2025.07.26 06:01   수정 : 2025.07.26 06:01기사원문
연안여객선 공공성 강화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연안여객선에 대한 안전관리가 공공기관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으로 이관된 이후 10년간 중대 인명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여객선 운항관리업무는 1973년 해상운송법 개정으로 처음 도입된 이후, 2015년 7월 해운법 개정에 따라 공단으로 이관됐다. 이를 계기로 공단은 공적 책임과 권한을 갖춘 국내 유일의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 조직과 기능을 확대하며 연안여객선 안전관리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공단은 지난 10년간 ▲지능형 CCTV를 통한 원격 안전관리 ▲항공·수중·3D 맵핑 드론을 활용한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 ▲바닷길 혼잡도 예측 시스템을 통한 충돌사고 예방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다.
또 국민 편의와 해양안전 인식 제고를 위해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양안전교육과 캠페인도 지속 시행해 오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10년간 연안여객선 중대 인명사고는 ‘0건’을 기록했고, 연안여객선의 기관손상·충돌·좌초·부유물 감김 등 해양사고 발생률도 꾸준히 감소해 왔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현장과 기술, 제도를 연결하며 섬 주민의 교통권과 섬 여행객의 안전을 지켜온 연안여객선 종사자와 정부, 관계 기관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정부와 함께 더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연안여객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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