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ESG 여행 도슨트', 노인 일자리 공모 최우수상

뉴시스       2025.08.01 10:10   수정 : 2025.08.01 10:10기사원문

[부산=뉴시스] 부산시, 'ESG 여행 도슨트'로 노인일자리 공모 최우수상 수상. (사진=부산시 제공) 2025.08.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6년 신규 노인 일자리 아이템 공모전'에서 'ESG 여행 도슨트' 사업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노인이 수행하기 적합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 노인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 지자체와 유관기관으로부터 총 395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보건복지부는 1차 실무자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2건의 신규 아이템을 선정했다. 부산시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받았다.

'ESG 여행 도슨트'는 부산시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개발한 새로운 형태의 시니어 일자리다. 장노년층은 역사·관광·환경을 접목한 해설사(도슨트) 역할을 한다.
도슨트들은 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그 장소의 역사와 전설, 자신의 기억을 엮은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관광지를 잘 보존하기 위한 친환경 실천 방안도 함께 소개한다.

시는 지난 5월 45명의 도슨트를 양성해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환경교육 강사로 활동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향후 한국관광공사와 협력을 강화해 해당 일자리 규모를 2026년까지 세 배로 확대하고, 2027년까지 총 445개 일자리를 창출·지원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ah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