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세대 이어온 '대물림 맛집' 13곳 선정 발표

뉴시스       2025.08.25 13:36   수정 : 2025.08.25 13:36기사원문
솜리뼈다귀탕 본점 신규 지정…9월 'NS푸드페스타'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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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세대를 이어온 정통의 맛을 통해 지역 미식 문화를 알리기 위한 '대물림 맛집' 1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공모를 시작으로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맛·위생·서비스·대물림 여부), 익산시 음식문화개선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엄격한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재지정 심사에서 기존 맛집들이 자격을 유지한 가운데 '솜리뼈다귀탕 본점'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업소는 ▲노형남정통추어탕본가(추어탕) ▲대야식당(소머리국밥) ▲동서네낙지(소곱창낙지볶음) ▲무진장갈비촌(갈비탕) ▲반야돌솥밥(반야돌솥밥) ▲백인숙꽃게장(꽃게장) ▲부송국수(국수) ▲전주소바(소바) ▲진미식당(육회비빔밥) ▲한일식당(황등한우육회비빔밥) ▲함라산황토가든(오리주물럭) ▲함지박레스토랑(이탈리안돈가스) ▲솜리뼈다귀탕 본점(뼈다귀탕)이다.

특히 새로 지정된 솜리뼈다귀탕 본점은 2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모범음식점에도 2024~2025년 연속 지정돼 신뢰를 더했다.


선정된 업소에는 대물림 맛집 인증 표지판이 부착되며, 시 누리집과 홍보책자 소개, 상수도 요금 30% 감면, 위생용품 지원, 모범음식점 선정 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오는 9월 26~27일 함열읍 제4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리는 'NS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 현장에서 시식회를 마련해 전국 각지 방문객들에게 익산의 깊은 맛과 전통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물림 맛집은 단순히 맛을 넘어 익산 미식 문화의 품격을 알리고, 지역 미식관광을 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선정된 업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품질 관리로 대물림 맛집의 가치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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