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트램, 단독 응찰 "또 유찰"…수의계약 가능

뉴시스       2025.10.22 13:24   수정 : 2025.10.22 13:24기사원문
DL이엔씨 컨소시엄 2회 단독 응찰, 수의계약 자격 시, 시공능력 등 검토 후 계약 진행할 것

[화성=뉴시스]동탄트램 콘셉트 디자인.(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 1단계 사업이 4번의 공고에도 또 다시 유찰, 수의계약으로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22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조달청이 진행한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 입찰에서 DL이엔씨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 또 다시 유찰됐다.

공사비 증액 이후 두 번의 입찰에서 연이어 DL이엔씨 컨소시엄만 응찰하면서 DL이엔씨 컨소시엄이 원할 경우 수의계약도 가능해졌다.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26조는 재공고 입찰 결과 입찰자가 1인뿐인 경우에는 해당 입찰참가자가 제출한 기본·실시설계서 또는 기술제안서에 대해 평가를 거친 후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화성시는 DL이엔씨 컨소시엄의 시공능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는 조달청 등과 관련 협의 절차를 거치는 한편 DL이엔씨의 기술제안과 시공능력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확인하고 동탄 도시철도 개통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수의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DL이엔씨는 국토교통부 2025년 시공능력평가에서 4위를 기록한 대형 건설사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등 다수의 철도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동탄 트램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시민의 생활을 바꾸는 핵심 인프라다. 가능한 모든 법적 절차를 빠짐없이 거치되, 시민의 교통편익을 하루라도 앞당길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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