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 조기실현 8대기술 로드맵 마련…연내 인프라 예타 신청

연합뉴스       2025.10.22 14:00   수정 : 2025.10.22 14:00기사원문
과기정통부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로드맵' 초안 공개

핵융합 조기실현 8대기술 로드맵 마련…연내 인프라 예타 신청

과기정통부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로드맵' 초안 공개

한국형 핵융합 연구장치인 '케이스타'(KSTAR)의 토카막 내부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조기 실현 8대 과제를 도출하고 연내 실증 인프라 조성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에 나서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전략 포럼'을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로드맵' 안을 공개했다.

로드맵 안에 따르면 정부는 소형화 핵심기술 고도화와 전력생산 기술 확보를 목표로 2035년까지 8대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

핵심기술은 ▲ 노심 플라스마 ▲ 다이버터 ▲ 가열 및 전류구동 ▲ 초전도 자석 ▲ 블랑켓 ▲ 핵융합 소재 ▲ 연료주기 ▲ 안전·인허가 등으로, 로드맵에는 이들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세부 계획 등이 포함됐다.


한국이 가진 강점 기술은 고도화하고, 초기 개발 단계인 기술은 가속하는 전략을 제시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민관 협력 기반 핵심기술 개발에 나서고 실증에 필수인 첨단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12월께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로드맵 안의 주요 내용을 수정·보완한 후 국가핵융합위원회에서 추진 방향과 로드맵을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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