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진단해 기회로" 포항 상의, 경제 아카데미 개강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21일 '제16회 포항 경제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었다. 이날 개강식에서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장이 '미·중 무역 전쟁과 관세 정책'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0.22. [e-mail]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 상공회의소는 지난 21일 상의 회의실에서 상공 의원, 회원 업체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포항 경제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아카데미는 다음 달 11일까지 매주 화요일(4주간)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장, 정태용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 등 각계 전문가의 강의로 구성된다.

이날 개강식에서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장은 '미·중 무역 전쟁과 관세 정책'을 주제로 트럼프와 시진핑의 정책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분석하면서,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그에 따른 글로벌 위기 징후를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박 소장은 에너지 산업의 변화가 가져올 미래와 기업의 대응 전략을 강조하며 "위기에도 정확한 분석과 대응이 있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8일 정태용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에너지 대(大) 소비 시대, 바꿔야 산다'라는 주제로 두 번째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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