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11월 1일부터 마을버스 요금 '일반 1650원'으로 인상
뉴스1
2025.10.22 14:54
수정 : 2025.10.22 14:54기사원문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는 경기도의 시내버스 요금 인상에 따라 오는 11월 1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이 인상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상에 따른 교통카드 기준 마을버스의 요금은 △일반 1350원→1650원(300원 인상) △청소년 950원→1160원(210원 인상) △어린이 680원→830원(150원 인상)이다. 11월 1일부터 안양시 관할 마을버스 노선에 일괄 적용된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인근 시보다 100원 낮게 유지해 왔지만 최근 인건비 상승, 차량 유지비 및 유류비 등 운송원가 증가로 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돼 인상이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요금 인상과 함께 배차시간 단축, 노선 개편 등 대중교통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운영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교통편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최대 연 16만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최대 연 24만원) △K-패스(The 경기패스)(월 15회 이상 이용 시 20~53% 환급)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도(최대 4회 환승 가능) 등 다양한 교통비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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