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여성단체협의회 19년째 '전통 장' 나눔…70가구에 전달

뉴스1       2025.10.22 15:29   수정 : 2025.10.23 09:35기사원문

최충규 대덕구청장(왼쪽 여섯 번째)과 대덕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된장과 간장을 포장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대덕구 여성단체협의회는 22일 회덕향교에서 ‘전통 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07년부터 매년 이어온 대덕구의 특화 전통문화 사업으로, 공동체의 정을 나누고 우리 고유 음식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성으로 만든 장은 지역 내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등 70가구에 된장과 간장을 전달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이 담그기 과정에 함께 참여해 한국 전통음식을 직접 배우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황오심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19년째 이어온 전통 장 나눔 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세대와 국적을 잇는 전통문화 보존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계승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전통 장 나눔은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는 것을 넘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귀한 활동”이라며 “대덕구 주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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