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인기폭발' 뿜치킹 소용량 시즈닝 분말 제품, 내달 내놓는다

뉴시스       2025.10.22 15:35   수정 : 2025.10.22 15:35기사원문
'치즐링' 업그레이드 메뉴, 1년 걸쳐 개발 하루 주문건수 평일 1만·주말 2만건 달해

[서울=뉴시스] 제너시스BBQ 그룹이 지난 9월 출시한 치킨 신메뉴 '뿜치킹'.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뿜치킹'의 시즈닝(가루형 양념) 제품을 다음달 내놓는다.

시즈닝을 버무린 사이드 메뉴도 추가로 개발한다.

BBQ의 연구개발(R&D)센터인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 장낙훈 상품개발팀장은 22일 서울 BBQ 청계광장점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뿜치킹은 지난 9월 25일 출시한 치킨 메뉴다. 고다·체다·블루·파마산 등 4가지 치즈를 배합한 시즈닝에 요거트와 유크림 분말을 더했다.

BBQ가 치즈를 활용한 치킨 메뉴를 내놓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20년 체다 치즈와 마스카르포네 치즈를 혼합해 만든 특제 파우더를 버무린 '치즐링'을 선보였지만 뿜치킹만큼 인기를 얻진 못했다.

치즈 특유의 짭짤하고 고소한 맛을 냈긴 했지만 시즈닝이 마치 '하얀 눈'처럼 뿌려져 시각적 매력을 반감시킨 탓이다.

이 때문에 뿜치킹 개발 과정에서 시즈닝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 개발 기간만 꼬박 1년이 걸렸다.

장 팀장은 "치즐링은 시즈닝이 좀 약했던 것 같다"면서 "뿜치킹은 원재료(치즈)를 아낌없이 썼다. 4가지 치즈를 동시에 배합한 시즈닝은 시중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치즈 각각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 조화롭게 배합시켜 중독적인 맛을 구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소비자 입맛 퀄리티가 높아져 보통의 맛으로는 승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심혈을 기울여 만든 뿜치킹은 출시 직후부터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평일 하루 평균 주문 건수는 1만 건, 주말에는 이보다 2배 많은 2만 건이 들어온다고 한다.

이는 앞서 내놓은 매콤한 간장소스 치킨 '맵소디'와 매운맛 치킨 '땡쇼크'보다도 빠른 판매 속도다. 단독 메뉴로 역대 가장 성공적인 신제품이라는 게 BBQ 내부 평가다.

BBQ는 뿜치킹 흥행에 힘입어 시즈닝만 제품화 해 선보일 예정이다.

시즈닝을 활용한 사이드 메뉴 라인업도 넓힌다.
현재는 튀긴 콘립에 시즈닝을 버무린 '뿜치킹 콘립' 1종만 판매 중이다.

장 팀장은 "내달 20g 소포장의 시즈닝 분말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면서 "감자튀김에 뿌려보는 등 시즈닝을 이용한 사이드 메뉴도 추가적으로 개발해 순차적으로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BBQ의 연구개발(R&D)센터인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 장낙훈 상품개발팀장은 22일 서울 BBQ 청계광장점에서 신제품 '뿜치킹'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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