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창립 27주년…"국가대표 기업으로 글로벌 도약하자"
연합뉴스
2025.10.22 15:46
수정 : 2025.10.22 15:46기사원문
이동채 창업주 "다가올 27년은 혁신과 글로벌 리더십의 역사 될 것"
에코프로 창립 27주년…"국가대표 기업으로 글로벌 도약하자"
이동채 창업주 "다가올 27년은 혁신과 글로벌 리더십의 역사 될 것"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에코프로가 창립 27주년을 맞아 국가대표 K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에코프로는 오창, 포항 등 국내사업장과 헝가리,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해외사업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IMIP(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 내 QMB(지분 9%), 메이밍(9%), ESG(10%), 그린에코니켈(38%) 등 4개 제련소에 약 7천억원을 투자했다.
니켈 중간재로 불리는 MHP의 원활한 수급과 제련소 자회사 편입 등을 통해 연간 1천800억원 수준의 이익을 낼 전망이다.
에코프로는 IGIP(인터내셔널 그린 산업단지)에서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PT 발레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합작법인(JV)을 설립하는 2단계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헝가리에 구축한 데브레첸 공장은 최근 시험 가동에 들어가며 양극 소재 글로벌 경영을 본격화했다.
데브레첸 남부 산업 단지에 위치한 총면적 44만㎡ 규모의 공장은 국내 양극재 기업 중 최초로 구축하는 유럽 현지 공장이다. 3개 라인 기준 연간 5만4천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창업주는 "충북 오창 본사와 포항 사업장은 물론 헝가리 데브레첸 등 우리가 뿌리를 내린 모든 곳이 우리의 성장 기반"이라며 해당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전체 임직원 중 약 90%를 지역 인재로 채용하고 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진행된 '올해의 에코프로인(人)상' 수상자로는 조장훈 에코프로 경영관리본부 이사와 이순렬 에코프로이엠 품질보증팀 책임이 선정됐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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