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년 실업률 17.7%…두달 만에 하락세
뉴시스
2025.10.22 16:08
수정 : 2025.10.22 16:08기사원문
국가통계국 "불확실성 속 고용 압박 여전"
이는 8월 18.9%를 기록한 이후 두 달 만의 하락이다.
22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9월 청년 실업률은 전월보다 1.2%포인트 낮아진 17.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3년 12월 통계 재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던 8월(18.9%) 대비 개선된 수치다.
왕핑핑 국가통계국 인구취업통계사 사장(국장급)은 브리핑에서 “현재 대외적인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며, 고용시장의 구조적 모순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일부 지역·업종·계층은 여전히 고용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거시경제 정책 조정을 적극 강화하고, 고용 안정과 기업·시장·기대 안정화에 주력해야 한다”며 “고용 안정 정책의 지원 강도를 한층 높여 고용 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2023년 6월 청년 실업률이 21.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같은 해 7월부터 12월까지 해당 통계의 발표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이후 2024년 1월부터는 중·고등학생과 대학 재학생을 제외한 실질 구직자를 기준으로 청년 실업률을 산정·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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