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몽골해사청과 동북아 물류 네트워크 강화 협력

뉴스1       2025.10.22 16:39   수정 : 2025.10.22 16:39기사원문

송상근 BPA 사장과 먀그마르 울지 몽골해사청장이 22일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BPA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22일 몽골해사청(MMA)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해양 물류 허브인 부산항과 내륙 물류 거점국인 몽골이 함께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친환경·스마트 항만 구축, 복합물류 네트워크 구축, 항만 운영 및 인적 역량 강화 등에 상호 협력기로 했다.


특히 앞으로 정책·기술·교육 분야의 교류를 지속 확대해 스마트 항만 기술, 항만 온실가스 감축 정책, 해상물류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워크숍도 추진할 예정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몽골은 내륙 물류 허브로서 동북아-중앙아시아를 잇는 중요한 연결점에 있다”며 “양 기관이 친환경·디지털 항만의 미래를 모색함으로써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새로운 물류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몽골은 바다와 접하지 않은 내륙국이지만 최근 정부 주도로 ‘드라이포트(dry port, 내륙 육상항만)’와 철도·도로를 연계한 복합 물류망을 확대하며 국제 해상 물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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