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하수관로정비사업 조사특위 결과보고서 채택
연합뉴스
2025.10.22 16:49
수정 : 2025.10.22 16:49기사원문
시흥시의회, 하수관로정비사업 조사특위 결과보고서 채택
(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시흥시의회는 지난 21일 제33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시흥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민자사업(BTL) 조사특별위원회'의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상훈·이건섭·김선옥·김수연 의원이 참여한 조사특위는 자료 분석, 전문가와의 현장조사 등을 통해 정화조 미폐쇄 등 주요 문제점을 파악해 시청에 민관공동조사단 구성을 요청했으며, 조사단 일원으로도 참여해 현장조사를 수행했다.
민관공동조사단은 지난 6개월간 전수조사를 통해 부적정 시공 사례를 밝혀내고 지난 14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임병택 시흥시장이 하루 뒤 부적정 시공으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조사특위에 참여한 의원들은 전날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청에 문제점 즉각 개선, 재발 방지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민간투자사업 사후 관리 조례 등을 제정해 사업관리 체계를 견고히 하고, 피해 가옥에 대해 역류방지펌프 설치 지원 등을 촉구했다.
이상훈 특위 위원장은 "이번 조사특위 활동은 시민의 안전과 행정의 신뢰를 바로 세우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민원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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