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민생회복쿠폰 사용 혐의' 요양시설 직원 검찰 송치

뉴시스       2025.10.22 16:49   수정 : 2025.10.22 16:49기사원문

(출처=뉴시스/NEWSIS)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환자에게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일부 금액을 사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 부산의 한 요양시설 50대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수영경찰서는 최근 A(50대·여)씨를 횡령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자신이 일하는 요양시설 내 입원 환자 B(70대)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임의로 발급받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앞으로 지급된 쿠폰 금액은 총 43만원으로, A씨는 이 중 22만원 상당을 간식 구입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것을 노리고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요양시설 내에서 복지급여를 착복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mingy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