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 방문객 51만명-매출액 64억

뉴시스       2025.10.22 17:23   수정 : 2025.10.22 17:23기사원문
외국인 방문객 3만4000명…20~30대가 46%

[서울=뉴시스] 한성백제문화제_전경. 2025.10.22. (사진=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25회 한성백제문화제'에 51만명이 방문해 지역 경제에 약 64억원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SK텔레콤 유동 인구 데이터와 KB국민카드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올해로 제25회를 맞은 한성백제문화제는 '하나 돼 나아가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열렸다.

장소를 기존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88잔디마당으로 옮겼다.

분석 결과 3일간 축제장에는 50만9897명이 다녀갔다. 잠실관광특구 전체 유동 인구는 68만1643명으로 집계됐다.

관람객 중 외국인 방문객은 총 3만3547명이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은 8909명이었고, 방문 외국인은 2만4648명이었다.

방문 국가는 일본(5812명), 중국(2494명), 미국(2012명), 대만(1970명), 홍콩(1341명) 순이었다. 이 밖에 슬로베니아, 모로코, 스페인, 아이슬란드 등 전 세계 79개국에서 관람객이 찾아왔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 방문객이 가장 많았다. 20대와 30대가 각각 11만8597명, 10만3210명으로 둘을 합치면 전체의 46%였다. 50대(5만8106명), 60대(4만5805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축제 기간 방이동, 송리단길, 석촌호수 일대 상권 매출액은 6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내국인 매출액은 약 58억여원, 외국인 매출액은 약 5억여원이었다. 방문객들이 축제 현장 인근 음식점, 카페, 상점 등을 이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한성백제문화제가 전통문화 계승을 넘어 글로벌 관광 축제로 성장했다"며 "이어서 열리는 루미나리에까지 계절별 축제를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 송파구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da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