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반대방향 버스 2대가 추월하려다 각각 정면충돌해 63명 사망

뉴시스       2025.10.22 18:07   수정 : 2025.10.22 18:07기사원문

[AP/뉴시스] 우간다 북부 고속도로소 21일 자정 지나 버스 두 대가 각각 정면충돌하는 사고로 63명이 사망했다
[캄팔라(우간다)=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동중부 아프리카 우간다 서부에서 22일 오전 한두시께 버스 2대와 다른 차량 2대가 충돌해 최소한 63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이 말했다.

사고는 우간다 북부 대도시 굴루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자정 지나 발생했다. 서로 반대 방향으로 가던 두 대의 버스 운전자들이 다른 차들을 추월하려다 키리안동고 인근에서 충돌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버스 두 대 모두 다른 차들과 각각 정면 충돌을 했다"고 보도문에서 말했다.

우간다 도로는 좁은 곳이 많으며 다른 동부 아프리카 나라들처럼 사망 교통사고가 흔하다. 운전자의 과속이 제일 큰 원인으로 꼽혀지고 있다.


이날 사고는 사망자가 유례 없이 많았다. 적십자사 대변인은 사고 현장 사진이 너무 끔찍하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에 제일 먼저 달려간 사람들은 "밤이라 구경꾼마저 한 명도 없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kj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