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신약개발로 영토확장…자회사 아첼라 신설

파이낸셜뉴스       2025.10.22 18:15   수정 : 2025.10.22 18:15기사원문

종근당이 신약개발 전문 회사 '아첼라'를 자회사로 신설하고 창립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명 아첼라는 시작과 근원, 원리를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아르케(Arche)'와 생명과 조화, 확장을 상징하는 어미 '라(-la)'를 결합한 단어다. 근원에서 피어난 생명과 근본에서 확장되는 조화로운 성장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한 사람에서 전 인류까지, 예방부터 치료까지 제약 기술 혁신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제약 기업 종근당의 사명을 실천하면서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아첼라는 개발에만 집중하는 'NRDO' 형태의 전문 회사다.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과 임상 진행, 기술수출 및 상용화 등 신약 개발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아첼라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미래 성장 동력이 될 혁신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신설 법인 아첼라의 대표이사에는 종근당 연구소 출신의 이주희 박사가 임명됐다.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서울의대 삼성암연구소와 미국 뉴욕의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 센터(MSKCC)에서 박사 후 과정을 거쳐 종근당에 합류했다.

이주희 아첼라 대표는 "종근당의 핵심 파이프라인에 집중하여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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