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5개 기관 복합재난 훈련…전기차 화재·산불 등 대비
뉴스1
2025.10.23 05:04
수정 : 2025.10.23 05:04기사원문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가 복합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 점검에 나선다.
울산시는 23일 오후 동구종합사회복지관 일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와 동구가 공동 주최하고 소방·경찰·군·한전·경동도시가스·KT·적십자사·울산대학교병원 등 15개 기관·단체에서 약 300명이 참여한다.
훈련은 동구청 부지 내 주차된 전기차 화재(1차 사고)가 사회복지시설로 확산(2차 사고)되고, 강풍에 의해 인근 야산으로 산불(3차 사고)이 번지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된다.
인명 구조·화재 진압·주민 대피·교통 통제 등 단계별 대응과 복구 과정을 토론기반 훈련과 실행기반 훈련으로 실시간 연계해 진행한다.
재난발생 단계에서는 상황 전파와 초기 화재 진압, 화재 건물 내 주민 대피가 이뤄진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와 유사한 복합재난 상황에서 울산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시민의 안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민·관·군이 함께하는 협업 훈련을 통해 재난에 강한 안전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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