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외무장관 중간선거 나흘 앞두고 사임…정치권 술렁
뉴시스
2025.10.23 07:37
수정 : 2025.10.23 07:37기사원문
정치 불안에 아르헨 페소 장중 1% 하락 배경엔 외교 혼선·밀레이 측근과의 갈등
이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핵심 참모인 산티아고 카푸토를 둘러싼 권력 다툼의 일환으로 보인다.
앞서 밀레이 대통령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간선거가 끝나면 내각을 개편하고, 자신의 전략가인 카푸토를 내각 주요 보직에 임명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의 사의 표명에는 최근 밀레이 대통령 방미 과정에서 불거진 외교 혼선, 카푸토 측과의 권력 갈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6일 상원의원 24명, 하원의원 127명을 새로 뽑는 중간선거를 치른다.
웨르테인 장관은 재계 출신으로 아르헨티나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밀레이 정부 출범 직후 주미대사로 임명됐고, 지난해 10월 외무장관에 발탁됐다.
한편 아르헨티나 정치권이 혼란에 빠져들면서 아르헨티나 페소는 장중 1% 하락해 달러당 1490페소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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