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선율부터 도리깨질까지…인제군 주말 마을 축제 잇따라
연합뉴스
2025.10.23 09:48
수정 : 2025.10.23 09:48기사원문
재즈 선율부터 도리깨질까지…인제군 주말 마을 축제 잇따라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이번 주말 강원 인제군 곳곳에서 지역 매력을 살린 마을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소양호가 내려다보이는 관대리 마을에서 아름다운 단풍과 호수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작은 음악 축제다.
공연에는 쏘왓놀라, 핫클럽디록커빌리, 라틴팩토리, 9&4 등이 출연해 자유롭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오후 5시부터는 노을이 물든 호숫가에서 즐기는 김형규 셰프의 특선 디너가 제공된다.
인제읍 하추리 산촌마을에서는 25∼26일 '2025 하추리 도리깨 축제'가 열린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리깨치기와 키질하기 등 농촌의 옛 탈곡 방식을 재연하는 도리깨 공연과 방문객 도리깨 대회, 마을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하추리 산촌마을은 2011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뒤 가마솥 밥 짓기 체험, 도리깨 체험 등 다양한 농촌 프로그램을 개발해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등 농촌체험 명소로 주목받는 곳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을 고유의 문화와 자원을 살린 특색있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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