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마을 AI 운동' 추진…디지털 격차 해소
연합뉴스
2025.10.23 09:51
수정 : 2025.10.23 09:51기사원문
경북도 '새마을 AI 운동' 추진…디지털 격차 해소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새마을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마을 AI 운동'을 추진해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표준교육모델을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기존 새마을운동만으로는 인공지능(AI)이 가져오는 선진국과 후진국 간 소득격차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확대해 국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DQ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기술 경험이 부족한 저개발국 출신 외국인에게 디지털 역량·윤리교육을 시범 실시한다.
또 국제기구와 연계해 글로벌 디지털 역량 교육 플랫폼을 제시하고 국제기구 산하 관련 기구 설립과 유치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업화 시대는 자본과 인구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했지만, AI 시대는 디지털 역량과 윤리가 지역과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APEC 개최로 경주가 국제적 의제의 중심에 서는 기회를 잘 활용해 글로벌 디지털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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