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최종점검…외교통상각료·최종고위관리회의 개최

연합뉴스       2025.10.23 09:51   수정 : 2025.10.23 10:36기사원문

APEC 정상회의 최종점검…외교통상각료·최종고위관리회의 개최

APEC 분위기로 가득한 김해공항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이달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마지막 점검을 위해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와 최종고위관리회의(CSOM)가 경주에서 개최된다.

23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CSOM은 오는 27∼28일, AMM은 오는 29∼30일 열릴 예정이다.

AMM은 정상회의에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최종 점검 성격의 각료급 회의다.

APEC 각급 기관의 올해 활동 및 의장국 핵심 성과, 사무국 운영, 고위관리회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APEC 정상회의 최종점검…외교통상각료·최종고위관리회의 개최 (출처=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각각 세션 1과 세션 2의 의장을 맡아 공동 주재한다.

세션 1(혁신과 번영)에서는 디지털 협력을 통한 지역 도전과제 대응 및 공동 번영 방안을, 세션 2(연결)에서는 신기술을 활용한 역내 공급망 강화 및 무역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21개 회원국의 외교·통상 장관을 비롯해 아세안(ASEAN),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 등 APEC 옵서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초청 국제기구 대표로 참석한다.


올해 고위관리회의와 산하회의체 및 14개의 분야별 장관회의·고위급 대화 등의 주요 논의 결과와 올해 APEC 성과를 반영한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SOM에서는 정부가 올해 APEC 정상회의 핵심 성과물로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 관련 논의 현황과 정상회의·각료회의 준비 상황을 회원들과 공유한다.

아울러 서비스 경쟁력, 인터넷·디지털 경제, 구조개혁 등 각종 산하 회의체의 연간 활동 성과와 협력 과제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합동각료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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