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임희재 선생 문학정신과 지역문화 뿌리 조명
뉴스1
2025.10.23 09:54
수정 : 2025.10.23 09:54기사원문
(금산=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지난 22일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금산 출신 극작가 임희재 선생을 기리며 그의 문학정신으로 지역문화의 뿌리를 새기기 위한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시극 ‘한류 원천 임희재를 기억하다’와 연극 ‘마부’ 공연을 선보이며 금산이 낳은 예술인의 문학세계와 정신을 돌아봤다.
연극 ‘마부’는 임희재 선생이 각색에 참여한 작품으로 인간적인 울림과 따뜻한 메시지로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임희재 선생(1919~1971)은 금산 남이면 성곡리 출신으로 1955년 희곡 ‘기류지’로 등단해 ‘복날’, ‘무허가 하숙집’ 등 다수의 작품을 남기며 한국 현대 희곡의 기틀을 세운 인물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이번 행사는 금산군이 지닌 문학적 자산과 예술적 전통의 가치를 새롭게 일깨우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 작가와 예술인을 중심으로 창작 기반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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