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24일 강북서 부동산 현장 간담회…"이상경 사퇴해야"
뉴스1
2025.10.23 10:28
수정 : 2025.10.23 10:41기사원문
(서울=뉴스1) 한상희 홍유진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비판 여론이 더욱 커지고 있는 서울 강북지역에서 서울시와 함께 부동산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세부 장소는 협의 중이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참석 여부에 미정인 상태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추가 임명을 의결했다.
그는 "민주당이 대신 사과하는 것도 국민들이 보기에 부적절하고 국민의 신뢰를 갖춰야 할 국토부 차관이 이런 발언을 했다는 게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불안이 증폭되고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요소가 되는 점에서 당연히 사퇴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당 조직 인선도 단행했다.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 및 위원을 추가 임명해 법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디어특별위원회에는 총 37명의 위원이 새로 임명됐다. 위원회는 △미디어법률단 △이슈대응단 △패널소통단 △포털감시단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최 수석대변인은 "미디어특위는 이재명 정권의 언론탄압에 맞서 공정한 미디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위원회를 4개 분과로 나눈 것은 국회 상임위와의 역할 중첩을 피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패널소통단은 방송 패널 활동을 지원하고 적극적인 방송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미디어법률단은 언론 현안에 대한 법률 대응과 함께 표현의 자유를 침해당한 피해자 구제도 지원할 예정이다.
포털감시단은 포털의 독과점 및 편향성 문제를 점검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고위에서는 중앙연수원 산하 중앙연수위원회 구성도 의결됐다. 중앙연수위원회는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9명, 간사 1명으로 구성되며, 정치학교 등 국민 교육 프로그램을 충실히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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