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인재 DB '청년전집' 만든다…맞춤 정책·사업 연계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시는 청년들의 다양한 역량과 시정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맞춤형 정책·사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전주시 청년인재DB(청년전집)' 구축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전주시 제공) 2025.10.23. [e-mail]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청년들의 다양한 역량과 시정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맞춤형 정책·사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전주시 청년인재DB(청년전집)' 구축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청년인재DB는 전주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기본정보와 관심 분야, 활동 경력 등을 수집해 청년이 시정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인재풀' 형태로 운영된다.

시는 축적된 DB를 바탕으로 각종 위원회와 자문단, 포럼, 정책사업 등과 연계해 청년들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매월 1~2회 정책·사업 정보를 안내해 정책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기존 청년단체를 통한 홍보 협조 요청과 청년이음전주·각종 행사 현장 안내, 청정지대 홈페이지·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 홍보를 병행할 방침이다.

시는 제공자의 나이가 39세를 초과하거나 개별 취소 요청 시 즉시 삭제하는 등 철저한 정보보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시 청년인재DB는 청년이 정책의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전주시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정책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청년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연계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함께 웃고 성장하는 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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