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참모총장 "비행사고 재발방지 위한 종합대책 강도높게 추진"

뉴시스       2025.10.23 11:13   수정 : 2025.10.23 11:13기사원문
23일 충남 계룡대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진행 2040년 중후반 차세대 전투기 확보 방안 추진 중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군사법원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1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이 23일 민간 오폭사고 등 올해 잇달아 발생한 사고에 대해 고개를 숙이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손 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공군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공군은 올 한해 달성한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임무 중 발생한 일련의 사고들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했다.

손 총장은 "공군은 비행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마련한 종합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민의 군대'로서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정예강군' 육성과 관련해서는 "인공지능(AI) 기술 역량 고도화와 AI 파일럿(PILOT) 핵심기술 확보, 이를 기반으로 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에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우주 전력, 우주 조직, 우주 인력 확보를 단계적으로 차질없이 추진해 우주 작전 수행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급간부의 복무여건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열악한 여건에서 근무하고 있는 요원들의 수당을 현실화해 복무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2026년에 공군에 인도될 KF-21 보라매의 안정적인 전력화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이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군은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F-16 도태에 대비해 2040년대 중·후반에 미래 전장 환경에 적합한 차세대(6세대) 전투기를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군은 2030년대 초반 전투기 협업 다목적 무인항공기, 2030년대 중·후반 전투기 협업 무인전투기, 2040년대 중·후반 완전한 차세대(6세대) 전투기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공군은 "진보된 스텔스부터 소형무장, 엔진, 양자통신 등 완전한 차세대 전투기 기술확보는 2040년 중후반 이후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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