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에 AI 접목

뉴시스       2025.10.23 11:23   수정 : 2025.10.23 11:23기사원문
스마트팜에 비전 AI 적용 "작물의 생육 및 병해충 예측해 생산성 향상"

롯데이노베이트가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에 AI를 접목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시의 푸른농장'을 통해 구축한 스마트팜의 모습 (사진=롯데이노베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나리 수습 기자 = 롯데이노베이트가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시의 푸른농장'은 누구나 쉽게 작물을 재배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농장의 설계, 구축, 운영 및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스마트팜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플랫폼의 자동화 원격 시스템과 최첨단 환경센서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물 생육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값을 농장에 구현할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도시의 푸른농장' 플랫폼에 최첨단 기술인 비전(Vision)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작물의 생육 예측 및 병해충 예찰 AI 모델을 통해 생산성을 더욱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이미 검증을 완료해 자체 스마트팜에 적용했고, 내년에는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도시의 푸른농장'은 자체 테스트베드(testbed)를 통해 학습된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물의 생육을 예측해 최적의 수확 시기를 제시한다. 생산성 예측 AI 기술을 통해 플랫폼 이용자는 작물 납품량 및 재고량을 쉽게 관리할 수 있으며, 인건비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비전 AI를 통해 작물의 병징을 예찰하고, 병징이 발생하면 플랫폼 이용자에게 즉시 알람을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마트팜 내 병해충을 미리 예방해 농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능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앞서 비즈니스 맞춤형 AI 에이전트 플랫폼 ‘아이멤버’를 기반으로 스마트팜 재배 안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팜 구축, 재배, 판매 등 전 밸류체인에 대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도시의 푸른농장'에 AI를 지속적으로 적용해 더 뛰어난 품질과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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