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나훈아·김건모·이수만 등,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 40' 선정
뉴스1
2025.10.23 11:51
수정 : 2025.10.23 11:51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골든디스크어워즈'가 한국 대중음악사에 영향력이 있는 인물 40인을 선정하는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 40'을 발표했다.
23일 '골든디스크어워즈'는 오는 2026년 맞는 40주년을 기념하여 40년간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중요한 한 획을 그은 주역들을 뽑은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 40' 명단을 공개했다. 가요 제작자, 작곡가, 작사가, 미디어·콘텐츠 관계자, 언론사 기자, 평론가 등 가요 전문가 50인이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 선정위원'으로 직접 참여해 공신력을 높였다.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 40'은 지난 40년간 한국 대중음악 역사를 집대성하는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비추는 지표로 해석할 수 있다. 새로운 음악 장르를 개척하거나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을 만든 인물부터 산업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 대중음악문화를 세계에 알린 인물까지 다양하게 뽑혔다.
이 중 가수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동방신기,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소녀시대, god, H.O.T.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부터 나훈아, 신승훈, 싸이, 아이유, 임영웅, 조용필 등 남녀노소 불문하고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들까지 골고루 뽑혔다. 김민, 유영진, 테디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히트곡을 써낸 작곡가를 비롯해, 박진영, 방시혁, 양현석, 이수만 등 K팝의 성장과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기여한 제작자도 다수 이름을 올렸다.
한편 40주년을 맞는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는 그 어느 해 보다 화려하고 풍성한 라인업과무대를 준비 중이다. 2026년 1월 10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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