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장 "전력망 국산화 자신…안될 경우 대비책도 강구"
뉴시스
2025.10.23 12:38
수정 : 2025.10.23 12:38기사원문
국회 기후환노위 국감 출석…윤상현 의원 질의 "국책과제로 민간기업과 총력 기울이고 있다" "수용성 위해 지산지소 고려 산단 유치해달라"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전력망 설비의 국산화 여부에 대해 "충분히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국산화를 완성하지 못했을 경우에 대비한 대비책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김동철 사장은 23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200메가와트(㎿)급에 대해서는 국산화에 성공했고 실제 사용 중"이라며 "대용량인 2기가와트(GW)급에도 도전을 하고 있는데 정부가 국책과제로 민간기업들과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관련 주민 수용성 문제를 두고는 "정부가 지산지소 차원에서 전력수요가 있는 산업단지, 데이터 센터 등을 그런 쪽에 유치를 해주면 수용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력망특별법이 통과된 이후 전례 없는 소통 노력을 하고 있다"며 "소통을 통해 최근 해남 변환소 부지를 확정할 수 있었고 전북 등 345킬로볼트(㎸)급의 경우 과거에 비해 공기 일정을 크게 단축시키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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