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총장 "조민, 표창장 진짜여도 의전원 입학은 취소"
뉴스1
2025.10.23 12:55
수정 : 2025.10.23 14:54기사원문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딸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가 언급됐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서울 마포구갑)은 23일 경남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끝났다고 생각한 교육계 큰 스캔들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라며 "바로 조민 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라고 말했다.
최 총장은 "표창장뿐만 아니라 다른 요소 중 허위로 밝혀진 부분들이 있다"며 "당시 신입생 모집 요강엔 '허위 사실 기재 시 입학 취소'라는 내용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조 의원은 "전 총장이 조민 씨에게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최 총장은 "전임 총장의 발언에 대해 말하는 것이 좀 그렇다"면서도 "교육자 입장에서 대학이라는 것은 공정과 정직을 가르치는 곳이고 그 가치를 구현하고 실현 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 원칙에 맞게 판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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