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미술가'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애월고 미술과 전시회
뉴스1
2025.10.23 13:05
수정 : 2025.10.23 13:05기사원문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애월고 미술과 학생들이 예술적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을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애월고는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제9회 창송미전'과 '제8회 드로잉전'을 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창송미전'은 애월고 미술특수목적과 2학년들의 전공별 작품전이다. 지난 2년간의 예술적 성장과 창의적 표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이다.
'드로잉전'은 1학년 학생들이 작가로서의 자신의 작품 세계와 생각을 전하는 공간이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한다.
두 전시의 주제는 모두 '발견'이다. 서양화, 한국화, 디자인, 조소 등 2학년 전공별 작품 37점과 1학년 드로잉 작품 40점 등 총 77점이 걸렸다.
전시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동안 준비한 작품을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이 서로의 마음을 이어주는 힘이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제주의 삶과 문화를 바탕으로 한 미술교육을 통해 예술로 소통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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