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성 조선대 총장, 베트남서 공동교육과정 개척 등 글로벌행보
뉴스1
2025.10.23 13:54
수정 : 2025.10.23 13:54기사원문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조선대학교가 베트남 대학들과 교류를 확대하며 현지 한국 기업서 근무 가능한 우수 인력 양성에 나선다.
23일 조선대에 따르면 김춘성 총장이 최근 베트남 하노이 일대서 현지 대학·기관·기업을 잇따라 찾는 강행군을 펼쳤다.
순방에는 김 총장과 김현우 대외협력처장, 김용재 산학협력단장, 위성옥 대외협력부처장이 동행해 공동 교육과정과 복수학위 프로그램 추진 등 실무절차도 진행했다.
문화대학교와 자원환경대학교와는 각각 교육·연구 협력 및 학생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해 학생 교류·공동연구·세미나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문화대학교는 도서관 1층에 '조선대학교 홍보관'을 설치하기로 하고, 이를 기반으로 양교 간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투이러이대학교는 기존 협약을 기반으로 한 협력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선대학교 홍보 및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건설대학교와는 이전 협약의 후속 단계로 건축공학 세미나, 교환학생 및 단기 캠프 운영 등 다양한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VTX클린산업단지와 현대엘리베이터 베트남 법인, 현지 제약회사 등 주요 산업체도 방문해 베트남 유학생의 현지 취업 연계 방안도 논의했다.
김춘성 총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을 통해 교육·연구·산학 네트워크를 다층적으로 강화하고 국제협력 역량과 교육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베트남 간 교육·문화 교류를 선도하며 광주·전남 지역 대학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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