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기 중랑구청장 "동진학교, 모두를 위한 포용교육 출발점"
뉴시스
2025.10.23 13:55
수정 : 2025.10.23 13:55기사원문
중랑구 신내동 700번지 일대 2027년 9월 개교 목표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랑구는 지난 22일 신내동 700번지 일대에서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동진학교 설립 기공식'이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기공식 행사에는 교육감, 중랑구청장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지적 장애 학생을 위한 18학급(111명) 규모로 2027년 9월 개교 예정이다.
2012년부터 부지 선정 작업이 시작돼 총 9차례 후보지를 검토한 끝에 2019년 신내동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후 2020년 복합화시설을 포함한 계획으로 변경되며 중랑구와 서울시교육청 간 업무 협약이 체결됐고 2021년 교육부·행안부 공동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2023년 설계 공모, 2025년 진입로 공사 착공,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수용 재결과 토지 소유권 이전 등을 거쳐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학교는 부지 면적 1만2201㎡, 연면적 1만6910㎡ 규모다. 총사업비는 897억원이다. 현재 부지 내 지장물 철거 중이다.
구는 23억원을 전액 구비로 편성해 학교 진입 교량을 건설 중이다.
함께 조성되는 복합화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981㎡ 규모다. 강당 겸 체육관, 수영장, 평생교육센터, 커뮤니티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189억원으로 이 중 중랑구는 총 113억원을 대응 투자한다. 이 가운데 73억 원은 순수 구비다. 나머지 약 40억원은 교육부 공모 사업을 통해 확보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동진학교는 장애 학생의 배움터이자 모두를 위한 포용 교육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교육적 형평성을 높이고 복합 시설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교육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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