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배달종사자 '평균 50㎞' 준수하면 보험료 혜택 받는다

뉴시스       2025.10.23 14:01   수정 : 2025.10.23 14:01기사원문
산업안전보건공단, 현대해상·KB손해보험과 맞손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가게 앞에 배달 오토바이가 주차돼 있다. 2025.06.09. ks@newsis.com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오토바이 배달종사자 보호를 위해 '평균속도 50km 이하 준수' 캠페인을 추진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종사자들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로얄호텔에서 현대해상, KB손해보험과 이륜차 배달종사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의 'BELOW 50' 캠페인 추진의 일환이다. 종사자 보호를 위해 이륜차 평균속도 50km 이하를 준수하자는 내용이다.

이번 캠페인에선 안전운행 실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보험료 추가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현대해상, KB손해보험과 함께 보험료 할인을 추진한다.


공단은 안전운전 어플리케이션 티맵을 활용한 안전운전 실적과 공단 안전교육을 결합한 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엔 티맵 안전운전 점수가 기준점수 이상일 때 점수에 따라 보험료가 5~10% 할인되는데, 앞으로 공단이 실시하는 이러닝 교육을 1시간 이상 이수했다면 3~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김현중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배달종사자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이에 따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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