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꽃피우다” 현대제철 연이은 명장 배출
뉴스1
2025.10.23 14:17
수정 : 2025.10.23 14:17기사원문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잇따라 ‘명장’을 배출하며 회사와 직원의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손지희 계장(48)이 대한민국명장 칭호를 받은 데 이어 이달 김대현 계장(50)이 충청남도명장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되기 위해선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면접 등 4개월에 걸쳐 엄격한 평가를 거치며, 봉사활동과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 정도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직종별로 최대 1명을 선정한다. 숙련도와 전문성은 물론 사회적 신임 등을 모두 갖춘 현장 근로자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 같은 엄정한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 대한민국명장은 지극히 한정된 인원에게 자격이 수여되며, 올해는 전국에서 11명의 대한민국명장이 선정됐다.
손지희 계장은 소재의 성능을 분석하는 관련 기술과 특허로 지난해 충청남도명장에 선정된 지 1년 만에 대한민국명장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기 분야에서 20년 넘는 경력을 갖고 있는 김대현 계장은 관련 분야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하는 등 숙련도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충청남도명장 대열에 합류했다.
충청남도명장 역시 해당 직종에 15년 이상 종사하고 지역 내 산업현장에서 5년 이상 근무하는 등 요건을 갖춘 인원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대외적으로 역량을 인정받음으로써 회사와 개인의 경쟁력을 증명한 사례”라며 “자신의 발전뿐 아니라 회사의 역량을 높이고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5년 사이 6명의 충청남도명장을 배출했고, 이 가운데 3명이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되며 높은 도전 의식과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7년 이상 종사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선정하는 ‘우수숙련기술자’에는 현대제철의 윤상진, 이관훈 주임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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