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오예진 전국체전 양궁 3관왕…'기보배·안산' 전설 잇다
뉴스1
2025.10.23 16:40
수정 : 2025.10.23 16:40기사원문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기보배부터 최미선, 안산으로 이어지는 광주여자대학교 '양궁전설' 계보를 잇는 신예 오예진이 전국체전 3관왕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23일 광주여대에 따르면 양궁부 오예진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0m, 50m, 개인종합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70m와 60m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함께 출전한 광주여대 이수연도 60m에서 동메달을 따며 메달 대열에 합류했다.
광주여대 양궁부는 2000년 창단 이후 매년 전국대회와 대학연맹전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기보배와 최미선, 안산으로 이어지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사관학교다.
오예진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지원과 믿음을 보내준 학교와 총장님, 그리고 함께해 준 감독님과 동료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은 "오예진 선수의 전국체육대회 3관왕 달성은 본인뿐 아니라 대학 전체의 큰 기쁨이자 자랑"이라며 "학생 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조화롭게 병행하며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선수들이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더 큰 무대를 향해 도전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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