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성삼재~시암재 구간, 11월3일부터 통행 제한

뉴시스       2025.10.23 17:04   수정 : 2025.10.23 17:04기사원문
구례군, 올해 말까지 급경사지 정비 공사…주말·공휴일 개방

[구례=뉴시스] 지리산 성삼재. (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이 군도 12호선 지리산 도로 급경사지 정비 공사를 위해 다음 달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성삼재~시암재 구간 1.4㎞의 통행을 제한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례군에 따르면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시행에 따라 이 기간 군도 12호선 시암재 휴게소부터 성삼재 휴게소 구간의 통행을 막는다. 전북 남원 달궁삼거리부터 성삼재까지는 정상적으로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군은 급경사지의 낙석 및 붕괴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공사 과정에서 2차로 도로 전체를 점유해야 하는 대형 장비 투입이 불가피해 차량 통행을 막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는 한시적으로 통행을 허용한다. 또 시암재휴게소에 차량을 주차한 후 도보로 노고단 방면 탐방은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위험지역 정비사업은 주민과 탐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조치로, 공사 기간 중 불편이 있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